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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이 11년 만에 정규 20집 앨범 '20'으로 돌아옵니다. 지금까지 조용필 근황과 끊임없는 음악적 도전과 열정으로 시대를 이끌어온 그의 새로운 앨범 20집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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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정규 20집 앨범 '20'으로 돌아옵니다. 1968년 데뷔 이후 록, 발라드, 트로트, EDM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음악적 도전을 이어온 그의 새로운 음악은 어떤 모습일까요? 관심과 인기 만큼이나 조용필 근황에 대한 관심도 상당합니다. 7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음악에 대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조용필의 20집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그의 음악 인생을 지금부터 되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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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까지 프로필 정리(근황포함)

    1950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난 조용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1968년 풋내기 밴드 앳킨스를 결성하고, 미군 부대가 있던 파주에서 연주를 시작하며 음악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프로답게 인정한 것은 1년 뒤, 파이브 핑거스 시절부터였습니다.

     

    이후 그는 김트리오와 25시 밴드의 멤버로 활동한 후, 1974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밴드 '그림자'를 결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그는 철저히 무명으로 남아 있었고, 데뷔 연도와 활동 시기에도 여러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그가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76년으로, 불후의 명곡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부터입니다. 이어서 1980년에는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국내 가요계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시기에 밴드 '그림자'는 '위대한 탄생'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 후에도 조용필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는 '고추잠자리'(1981), '못찾겠다 꾀꼬리'(1982), '친구여'(1983), '킬리만자로의 표범'(1985), '모나리자'(1988), '추억 속의 재회'(1990), '바람의 노래'(1997)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2013년에는 '헬로'와 '바운스'를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2022년에는 '세렝게티처럼', 2023년에는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를 내놓았습니다. 올해로 만 74세인 조용필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가왕'으로 남아 있습니다.

     

    조용필 20집 앨범 소식

    조용필이 오는 10월 22일, 정규 20집 '20'을 발매합니다. 이는 2013년 발표한 19집 '헬로' 이후 11년 만의 정규 앨범입니다. 당시 '헬로'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바운스'는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젊은 K-팝 아이돌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장악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조용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조용필은 지난 2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한 20집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음악으로 대중과 더 깊이 교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고희를 넘긴 그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원래는 데뷔 55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20집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소리의 탐구자'라는 별명답게 완성도를 위해 발매를 미뤘다고 알려졌습니다.

     

     

    시대를 이끄는 아티스트

    언제나 조용필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데뷔 56년 동안 그는 한 번도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록, 발라드, 컨템포러리 록, 프로그레시브 록, 뉴웨이브, 신스팝, 트로트, 펑크, R&B, 퓨전 재즈, 전자음악(EDM), 민요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의 음악적 도전은 더욱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미리 공개된 싱글 '라'는 그의 경력에서 처음 시도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로, 그 도전정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필링 오브 유'는 신스팝 장르로,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소속사 YPC는 "조용필만의 기민한 감각 덕분에 그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며, '라'를 통해 새로운 장르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용필의 끊임없는 장르 탐색과 도전은 그를 단순한 음악가가 아닌 시대를 이끄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56년 동안 한국 가요계를 장악해온 조용필의 저력

    우선, 남들 같으면 은퇴했을 나이에도 끊임없는 연습을 멈추지 않는 그의 철두철미함이 그 원동력입니다. 조용필은 악보를 직접 그릴 정도로 세심하며, 녹음할 때도 도중에 끊지 않고 '원 테이크'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는 체력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는 음에 대한 완벽주의적 집념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감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3 조용필 & 위대한 탄생 투어 콘서트'에서조차 흔들림 없는 무대를 보여주며 그의 열정과 프로정신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그의 오랜 파트너인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4년 조용필과 그림자로 시작한 이 밴드는 1980년 이름을 위대한 탄생으로 바꾸며 40년 넘게 조용필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테크닉과 사운드로 그의 음악을 뒷받침했습니다.

     

    대중음악 평론가 윤영인은 위대한 탄생을 "대중음악을 고전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은 조용필의 역사와 함께한 단체"라며 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팬들 반응과 평가

    조용필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유튜브와 SNS에는 "컴백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 '그 겨울의 찻집''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노랫말을 쓴 원로 작곡가 양인자는, 조용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가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새로운 스타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용필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같은 실험적인 곡도 기꺼이 선택하며, 그의 음악적 도전 정신을 드러냈습니다.

     

     

    양인자는 "조용필은 음악 말고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와 곡을 주고받는 관계는 항상 가슴 뛰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음악에 몰두하는 이 '바보' 같은 사람이 발표할 20번째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